채널A 기자 신청 '수사심의위' 소집여부 이르면 내일 결정…민언련도 수심위 신청

채널A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인 이 모 전 기자가 요청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소집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검찰 시민위원 15명으로 구성된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이 전 기자 측과 검찰 수사팀에 심의를 위한 의견서를 내일 오전 9시까지 내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의심의위는 양측의 의견서를 살펴본 뒤 의결을 거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의 소집 여부를 이르면 내일 결론낼 예정입니다.

한편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그제(10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 이철 씨 측의 신청으로 이미 소집이 결정된 수사심의위를 포함해, '채널A와 검사장 유착 의혹' 한 사건에만 3건의 수심위 소집 요청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