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활동으로 아동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이 커지지만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종사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이 올가을 코로나19 대유행이 재연될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 TF팀에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수립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충남 천안과 경남 창녕 등지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교육부 차관보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7개 부처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사회
정동훈
유은혜 "거리두기로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 커져…대책 곧 발표"
유은혜 "거리두기로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 커져…대책 곧 발표"
입력 2020-07-13 11:55 |
수정 2020-07-13 12:0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