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아베규탄시민행동은 오늘 낮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백선엽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방침을 즉각 취소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백 장군은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포함된 인물인데다, 스스로도 일본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그런데도 현충원에 백 장군을 안장한다면 친일파 장교에게 묵념을 하도록 미래 세대에게 강요하는 꼴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조속히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다른 곳으로 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회
손하늘
시민단체 "백선엽 현충원 안장, 미래세대에 '친일파 묵념' 강요"
시민단체 "백선엽 현충원 안장, 미래세대에 '친일파 묵념' 강요"
입력 2020-07-14 19:21 |
수정 2020-07-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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