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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하겠다"

서울시,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하겠다"
입력 2020-07-15 11:04 | 수정 2020-07-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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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하겠다"
    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인식 서울시청 대변인은 오늘(1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단체와 인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피해를 호소한 직원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한다"면서 "2차 가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직원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피해 호소 직원에 대한 서울시 내부의 2차 가해가 확인될 경우 징계를 통해 엄정 대응하고,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가짜뉴스는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시장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고소인 측이 서울시에 진상 규명을 요구한 지 이틀만입니다.

    앞서 고소인 측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내부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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