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청소년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37살 배준환을 구속하고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배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소년 44명의 성착취물 1천 293개를 제작해 88개를 유포하고 성인 8명의 불법촬영물 907개를 유포하며 청소년 2명을 성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배씨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기프트콘을 주겠다며 청소년들을 유인한 뒤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영상물을 올려 회원들에게 과시했다고 밝혔습니다.
N번방 사건 관련자가 아닌 디지털 성범죄자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경찰은 N번방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후에 범행이 집중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조인호
성착취 영상 제작 유포 '배준환' 검거...신상 공개
성착취 영상 제작 유포 '배준환' 검거...신상 공개
입력 2020-07-17 13:16 |
수정 2020-07-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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