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정수장에서도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 발견

인천시가 지금까지 유충이 발견됐던 공촌정수장 외에 부평정수장과 부평 권역 배수지 3곳에서도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평구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돼 인천시가 2차례 현장 조사를 했지만, 실제로 무언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평구와 계양구, 그리고 서구 일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은 공촌정수장과 달리 폐쇄형 오존처리를 운영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부평정수장 배수지 4곳에 대한 청소에 착수했다"며 "두 정수장 외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도 계속 유충 관련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