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적극 협조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황인식 대변인은 '피해자 지원 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피해자 지원 단체들이 오늘 오전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진상조사단 구성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피해자 지원단체가 서울시 진상규명 조사단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합동조사단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유감이라고 밝히고, "국가인권위원회 조사를 의뢰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방조·묵인, 피소사실 유출 등과 관련한 경찰, 검찰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하루빨리 적극적 조사와 진실규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김현경
서울시 "인권위 조사시 적극 협조"‥성추행 자체 조사단 철회
서울시 "인권위 조사시 적극 협조"‥성추행 자체 조사단 철회
입력 2020-07-22 16:26 |
수정 2020-07-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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