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사장 "검찰이 채널A에 외주 준 사건...윤석열도 연관 가능성 커"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검찰이 채널A에 외주 준 사건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녹취록을 보면서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게 됐다"며 "추측만 했던 여러 일이 실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윤곽이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널A는 지난 2월5일 이전에 '신라젠-유시민' 보도가 한 건도 없었다 갑자기 뛰어들었다"며 자신은 "검찰이 채널A에 외주 준 사건이라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번 유착 의혹 사건에 인지 정도를 넘어서 더 깊이 개입돼 있지 않나 의심이 들고,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둘러싼 행보는 제식구 감싸기가 아닌 자기 감싸기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