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다세대주택 장롱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영아의 친모 정 모 씨와 동거인 김 모 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태어난지 2개월 된 영아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부산까지 도주했다가 그제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이미 한 차례 도망쳤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아를 방치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사회
김건휘
경찰, '장롱 속 영아 시신' 친모·동거인 구속영장 신청
경찰, '장롱 속 영아 시신' 친모·동거인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0-07-24 13:21 |
수정 2020-07-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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