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씨는 지난달 김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자 지속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지인들에게 월북 가능성을 언급한 뒤 지난 18일 새벽 이후 행적이 묘연해졌고, 이미 살던 집과 재산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 송치를 준비하던 중 피해자를 협박한 사실도 추가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장을 발부받고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17년 탈북한 김 씨는 북한에서 군인으로 생활했으며, 한국에 정착한 뒤에는 직장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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