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가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선포하고 강화 교동대교와 승천포 등 순례를 진행했습니다.
인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0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조직위원회'는 오늘 선포식에서 "정전협정 제1조 제5항에는 한강하구는 중립수역으로 민간선박이 지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지만 현재 해당 수역은 굳게 닫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해 해상과 한강하구를 통한 교류와 협력으로 남북의 평화를 열고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의 상징지대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4차례 한강하구에 평화의 배를 띄우는 행사를 해온 이들 단체는 오늘 교동도에서 북방 어로한계선까지 운항한 뒤 돌아오는 배를 띄울 계획이었지만 남북관계 악화로 실제 배를 띄우지는 못했습니다.
사회
임상재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평화수역…남북 평화 열자"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평화수역…남북 평화 열자"
입력 2020-07-27 18:26 |
수정 2020-07-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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