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장과 유착해 '협박성 취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사건 제보자인 지 모 씨가 검찰에 잇따라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어제(27) 오후 구속돼 있는 이 전 기자를 구치소에서 불러 6번째로 조사하고, 사건 제보자인 지 모 씨도 6시간 가량 두 번째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여권 인사의 비리 제보를 강요하는 등 이른바 '협박성 취재'를 벌인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습니다.
제보자 지 씨는 앞서 이 전 기자를 속여 업무를 방해한 혐의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의 신라젠 투자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각각 고발과 고소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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