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를 지원하는 여성단체 등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번 사안을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며 직권조사를 오늘(28일) 요청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은 오늘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는 피해자의 진정 없이도 직권조사가 가능하다"며 "피해자가 주장한 범위를 넘어 인권위가 적극적으로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도 개선을 권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여성단체 등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서울시청 내 성추행 방조 의혹, 비서 채용 기준의 성차별적 요소 개선 등 8개 요구사항을 담은 인권위 직권조사 발동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사회
신수아
"박원순 성추행 의혹 등 조사해달라"…피해자측 인권위에 직권조사 요청
"박원순 성추행 의혹 등 조사해달라"…피해자측 인권위에 직권조사 요청
입력 2020-07-28 11:50 |
수정 2020-07-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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