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홍의표

경찰,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수사 마무리…'원청 책임 강화' 등 개선책도 통보

경찰,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수사 마무리…'원청 책임 강화' 등 개선책도 통보
입력 2020-07-29 10:38 | 수정 2020-07-29 10:40
재생목록
    경찰,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수사 마무리…'원청 책임 강화' 등 개선책도 통보
    3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관계자 15명·시공사 등 4개 업체를 추가 입건해 검찰에 넘기는 것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가 수사를 통해 원청 관계자 5명 등 공사관계자 15명과 시공사를 포함한 법인 4개 업체를 업무상과실치사상·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내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화재 이후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앞서 구속된 9명을 비롯해 공사관계자 24명을 입건해 조사했고, 하도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주거나 도급 받은 업무를 다시 도급을 맡기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에 있어 산업안전보건법상 '발주자'의 책임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고, 감리업체의 안전관리 업무 강화 등 제도개선책도 관계기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공사현장 지하 2층에서의 산소용접 작업이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됐고, 공사 시간을 줄이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