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노조 "사모펀드 사태 정부 책임…피해자 구제기금 만들어야"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최근 연이은 사모펀드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정부에 있다며, 사태 해결에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제도적 허점, 허술한 관리, 부실한 감독의 틈을 이용한 금융범죄를 금융당국이 부추긴 셈이며, 사후약방문식 대처는 우리 금융당국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사기 피해고객을 보호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사적 화해에 대한 배임 면책과 피해자 구제기금 설립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