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기자와 '협박성 취재'를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이 낸 '수사팀장의 독직폭행' 관련 진정에 대해 서울고검이 직접 감찰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서울고검은 "일단 감찰사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찰총장이 해당 사건 관련 보고를 받지 않기로 한 상황이라 서울고검이 직접 감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검사장은 오늘 오전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사건 수사팀장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폭행당했다며 서울고검에 고소장을 내고 감찰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압수수색 당시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있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며, 직무집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회
곽동건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진정, 서울고검이 직접 감찰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진정, 서울고검이 직접 감찰
입력 2020-07-29 17:52 |
수정 2020-07-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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