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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사립학교 '성적조작 교사 복직 논란' 재판 절차 시작

노원구 사립학교 '성적조작 교사 복직 논란' 재판 절차 시작
입력 2020-07-29 19:56 | 수정 2020-07-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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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사립학교 '성적조작 교사 복직 논란' 재판 절차 시작
    교사 채용 과정에서 OMR카드 성적을 조작하는 데 가담한 교사들이 복직해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이들의 복직이 정당한지를 따지는 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서울 노원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재단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복직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해 오늘 재판부를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들의 복직에 반대하며 두 달째 교문 앞 시위를 이어온 학부모들은 재판부에 복직을 취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학교 학부모회가 교문에 내건 현수막들을 누군가 훔쳐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부모들은 지난 26일 새벽 '비리 교사의 복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9점을 누군가 훼손한 뒤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해, 서울 노원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립고등학교 교사 유 모씨 등 3명은 지난 2015년 교사 채용 과정에서 친분이 있던 기간제 교사를 합격시키기 위해 필기시험 OMR카드 답안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면직됐다가, 이중 2명이 소청심사를 거쳐 복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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