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손하늘

피해자 지원단체 "인권위 직권조사로 성추행 진상 규명·인권 회복 기대"

피해자 지원단체 "인권위 직권조사로 성추행 진상 규명·인권 회복 기대"
입력 2020-07-30 14:38 | 수정 2020-07-30 14:42
재생목록
    피해자 지원단체 "인권위 직권조사로 성추행 진상 규명·인권 회복 기대"

    자료사진

    국가인권위원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을 직권 조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여성단체들이 진상 규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여성의전화 등 주요 여성단체 8곳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인권위의 조사에서 성폭력 자체는 물론 성폭력을 가능하게 했던 성차별적 구조가 광범위하고 충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시 전·현직 관계자들에게는 인권위 조사에 엄중히 임할 것을, 수사기관에는 인권위의 자료 요청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책임 있는 인물들에게 마땅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제도적 개선 또한 뒤따라야 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들 여성단체는 그제 인권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박 전 시장 관련 의혹 전반을 조사해 달라며 직권조사 요청서와 증거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