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달 업무를 하는 '라이더'들이 고용노동부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배달 라이더의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은 오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플랫폼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위해 노동부가 조속히 신고 필증을 교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 신고서를 내고 노동부가 심사를 거쳐 신고 필증을 내주면 노조법상 노조로 인정돼 단체교섭을 포함한 노동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지난해 11월 서울시로부터 노조 설립 신고 필증을 발급받은 상태로, 이번에 노동부가 신고 필증을 내주면 전국 단위에서 노조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사회
신정연
"노조로 인정해달라"…배달 라이더, 노동부에 신고서 제출
"노조로 인정해달라"…배달 라이더, 노동부에 신고서 제출
입력 2020-07-30 15:48 |
수정 2020-07-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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