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펀드에서 투자받은 돈으로 부실 채권을 인수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라임 펀드로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명의로 2백억 원을 투자받은 뒤 투자 가치가 거의 없는, 한 코스닥 상장사의 부실 전환사채를 사들이고 이 상장사의 회장 이 모씨와 함께 자신의 회사 자금 70억 원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씨에 대한 검거에 나섰지만 이 씨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이미 해외에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
김건휘
'라임 펀드'에서 200억 투자받아 부실 채권 인수한 연예기획사 대표 구속
'라임 펀드'에서 200억 투자받아 부실 채권 인수한 연예기획사 대표 구속
입력 2020-07-31 13:57 |
수정 2020-07-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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