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폭력·성희롱 피해자들에 대해, "사건 처리 과정부터 종결 이후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전국 17개 시·도 여성정책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는 성이나 세대차로 인한 갈등이 내재해 있고,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 해 조직을 떠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피해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 2차 피해에 대한 인식교육과 방지대책 마련, 피해자 관점에서의 사건처리 시스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관련해 이 장관이 공식 주재한 세 번째 회의로, 여가부는 회의에서 각 지자
체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절차와 신고 시스템, 피해자 보호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이정옥 "성폭력 피해자 안전하게 일하는 환경 만들 것"
이정옥 "성폭력 피해자 안전하게 일하는 환경 만들 것"
입력 2020-07-31 14:49 |
수정 2020-07-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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