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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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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미연합훈련 취소' 통일부에 건의…"코로나19 확산 우려"

경기도, '한미연합훈련 취소' 통일부에 건의…"코로나19 확산 우려"
입력 2020-07-31 14:54 | 수정 2020-07-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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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한미연합훈련 취소' 통일부에 건의…"코로나19 확산 우려"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대북전단 살포로 격화된 한반도 긴장 등을 이유로 다음달 실시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취소해달라고 통일부에 건의했습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최근 경기도에 주둔 중인 미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합훈련이 진행된다면 한미 양국 군인들은 물론 지역사회로도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지사는 또, "대북전단 문제로 격화된 남북 간의 긴장이 온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연합훈련을 '명백한 합의 위반'이라 주장하는 북한의 군사적 대응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7월까지 평택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46명 가운데 70%가 넘는 105명이 주한미군이며, 주한미군 전체 확진자 121명 중 107명은 경기도에 주둔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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