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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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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태백선 선로 침수…열차 운행 중단

충북선·태백선 선로 침수…열차 운행 중단
입력 2020-08-02 07:58 | 수정 2020-08-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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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강원, 충청 지역에 내린 폭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태백선과 충북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밖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백선과 충북선의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충북선은 삼탄~공전 사이, 태백선은 입석리~쌍용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두 노선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은 봉양~제천 사이 선로에 토사가 유입됐지만, 1개 선로로 상·하행 모든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운행 중단 대신 지연운행 중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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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나무가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고 차량들이 그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원터널 출구 인근 비탈면에서 낙석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양평방향 상행차선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2시간 가량 차단되면서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밤새 내린 비로 도로 옆 비탈면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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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캠핑장에서는 밤새 내린 비로 도로가 잠겨 피서객들이 고립됐습니다.

    피서객들에 따르면 "119 구조대가 차량으로 구조하러 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단 한 곳으로 모여 대피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캠핑장에는 20여 명 정도 피서객이 모여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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