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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현승 캐스터

시간당 120mm '물폭탄' 예보…폭우 언제까지?

시간당 120mm '물폭탄' 예보…폭우 언제까지?
입력 2020-08-04 00:52 | 수정 2020-08-0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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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부터 낮사이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등 중부지역에 시간당 최고 120mm 넘는 엄청난 양의 물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시죠.

    ◀ 캐스터 ▶

    당장 출근길부터 수도권 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용인 등지에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차츰 서쪽에서 매우 강하게 발달한 폭우 구름이 새벽부터 수도권으로 들어오겠습니다.

    요 며칠보다 더 폭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50에서 100, 최고 12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 서울 등 수도권 지방과 강원도,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는 호우경보가 계속되고 있고요.

    충남 남부와 경기 북부, 동해안 지방으로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입니다.

    안성 일죽에는 400mm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졌고요.

    서울 도봉구에도 26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예년 같으면 장마철 내내 내릴 비가 사흘새 한꺼번에 쏟아진 셈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이 더 많다는 겁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시면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평균 100에서 300, 많게는 50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4호 태풍 하구핏은 현재 푸저우동북동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이나 오전에 푸저우 부근에 상륙해서 중국 내륙을 타고 들어와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막대한 열대 수증기는 결국 한반도를 향하게 돼 있어서 중부지방의 폭우가 더욱 길게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사태나 비 피해 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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