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폭우에 따른 열차 운행 중단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피해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토사 유입과 선로 유실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태백선은 입석리에서 쌍용 간 선로 피해로 제천에서 동해까지 전 구간 운행 중단이 계속됩니다.
충북선은 전날부터 대전∼충주 간 운행을 재개했지만, 충주∼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전∼충주 간 무궁화호 10개 열차만 운행합니다.
삼탄∼공전 간 선로피해가 심한 충북선은 정상화까지 가장 오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운행 중단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해∼동대구 간 무궁화호 4개 열차는 모두 운행하지 않으며, 동해∼영주 간 무궁화호 2개 열차는 영주∼부전 간만 운행합니다.
다만 동해∼강릉 간 셔틀 무궁화호는 정상 운행합니다.
중앙선은 전날부터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복구에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차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에서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김현경
태백·충북·영동선 열차 운행중단 계속…"복구에 시일 걸릴 듯"
태백·충북·영동선 열차 운행중단 계속…"복구에 시일 걸릴 듯"
입력 2020-08-04 09:18 |
수정 2020-08-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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