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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원순 피해자와 서울시 관계자 대질 신문 검토"

경찰 "박원순 피해자와 서울시 관계자 대질 신문 검토"
입력 2020-08-04 13:37 | 수정 2020-08-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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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박원순 피해자와 서울시 관계자 대질 신문 검토"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와 서울시 관계자 간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방임 의혹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피해자 진술에 일부 차이가 있어 거짓말탐지기나 대질 신문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청 관계자는 "거짓말탐지기와 대질 신문 모두 관련자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현재 피해자는 대질 신문을 희망하고 있으나, 피해자 상태를 고려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와 관련해, 경찰은 "피해자가 악성 댓글이라며 고소한 17건과 관련해 해당 작성자 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가 작성한 고소장'이라는 내용의 문건을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오프라인으로 유통한 3명과 온라인으로 게시한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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