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 약대 신주영 교수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성인 1천8백여명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은 '투여군'과 그렇지 않은 '비투여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투여군이 중증 비율이 1.5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부프로펜 등 해열 소염진통제를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할 때는 이점보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학계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들어오는 이른바 ACE2 단백질을 과도하게 발현시켜 중증도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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