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6일)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성 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생방송을 방해하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고 있는데 다들 말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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