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1명이 추가로 구조됐으나 숨졌습니다.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15분쯤 흙더미에서 73살 이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쯤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가 매몰됐습니다.
이 중 한데 모여 있는 3채는 토사에 완전히 뒤덮였고, 소방대원들을 이곳에서 3명을 구조했지만 사망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주택 2채에도 토사가 밀려들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폭우와 추가 산사태 위험으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새벽에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구조됐다 숨진 이 모 씨는 따로 떨어진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방재당국은 이씨의 집에 한 명이 더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정원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 4명 사망…추가 매몰자 1명 수색 중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 4명 사망…추가 매몰자 1명 수색 중
입력 2020-08-08 08:42 |
수정 2020-08-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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