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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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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산사태…주민 5명 사망

곡성 산사태…주민 5명 사망
입력 2020-08-08 14:05 | 수정 2020-08-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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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5명이 매몰됐는데요.

    이 중 4명이 숨졌고,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다현 기자, 실종자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까?

    ◀ 기자 ▶

    네, 안타깝게도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혹시라도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군 오산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건 어젯밤 8시 반쯤입니다.

    마을 뒷산에서 쏟아져내린 흙더미가 주택 5채를 덮치면서 집안에 있던 주민들이 매몰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50대 이장 부부와 71살 여성 등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70대 여성 한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숨진 상태였습니다.

    어제 하루 곡성에는 최고 278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추가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방재당국은 인근 주민들을 초등학교로 대피시켰습니다.

    전남 담양에서도 피해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담양군 무정면의 한 하천에서 8살 어린이가 실종됐습니다.

    이 어린이는 폭우로 침수된 집을 빠져나와 대피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하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하천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담양군 금성면에서는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주택에서 불이 났고, 집안에 있던 70대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MBC 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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