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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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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호우특보…낙동강 홍수주의보

대구·경북 호우특보…낙동강 홍수주의보
입력 2020-08-08 14:08 | 수정 2020-08-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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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는 어제 오후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낙동강 물도 많이 불어나 하류 지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대구 금호강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도성진 기자, 금호강 수위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대구 금호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물이 급격히 불어난 모습입니다.

    이 금호강 물은 30여km를 흘러 낙동강에 합류하는데요, 낙동강도 수위가 높아지면서 강정고령보가 오전 8시 반부터 수문을 완전히 열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경남 밀양과 함안군 주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이 일대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포항에는 호우경보, 구미, 김천 등 경북 1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성주와 김천, 구미 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구 서구가 272mm, 북구 252mm로 가장 많습니다.

    경북은 김천시 대덕면 236mm, 고령 212 등입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의 야산에서 야영객 7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는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경북북부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대구·경북은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금호강변에서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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