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서 50대 몽골 국적의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37분쯤 고성군 토성면 봉포해변에서 세종시에 거주하는 52살의 몽골 국적의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수색 끝에 2시간 뒤인 오늘 새벽 0시 43분쯤 인근 방파제 부근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속초해경은 A씨가 발만 담그고 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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