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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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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복구 전 태풍 북상…강한 비바람 '초긴장'

피해 복구 전 태풍 북상…강한 비바람 '초긴장'
입력 2020-08-10 11:21 | 수정 2020-08-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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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도 태풍이 북상하면서 초긴장 상태인데요.

    여수 해양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문형철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비는 여전히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람은 강하게 불지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오후 2시를 전후해, 전남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수와 고흥, 완도 등 전남동부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수 산업단지 인근에는 오늘 오전 시간당 31.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또, 여수와 신안에는 초속 18m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먼바다에는 파도가 높게 일면서 여수와 고흥, 완도에서는 여객선 운항이 대부분 중단됐고, 주요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남지역에는 100에서 200mm, 특히,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또, 해안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와 함께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불과 하루 만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민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피해가 없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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