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조사 1부는 사기와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유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앞서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와 윤모 이사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와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다음해 11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며 370여 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천 580여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실제론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 씨 등은 지난 6월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마스크 유통사업'에 사용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뒤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거액의 펀드 사기 범행이 가능했던 배경과 펀드자금의 사용처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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