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환자에게 사용하려면 4주 이내로 단기 처방하고, 미용 목적으로 처방해서는 안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에 따르면 식욕억제제는 비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되, 환자에게 남용이나 의존 가능성을 알리고, 미용 목적으로는 처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허가된 용량 안에서 최소한의 용량을 4주 이내로 처방하고, 이후 의사 판단으로 추가 처방을 할 수 있지만, 총 처방 기간은 3개월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식약처는 국내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식욕억제제에 이어 올해 중 '졸피뎀'과 '프로포폴'에 대한 안전사용 기준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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