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지만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뚜벅뚜벅 가고 있다"며 검찰 구성원들의 자발적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률전문가로서 검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수사 준칙을 담기 위해 저의 직을 걸고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검사 한 분 한 분이 바뀌지 않는다면 개혁안은 종잇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경 간의 상호 견제 속에 인권과 사법 정의가 지켜질 것"이며 "앞으로 경찰의 수사역량이 높아진다면 검사의 직접 수사를 내려놓을 때가 올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는 검찰권 축소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해 최근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시행령 제정안 등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사회
조명아
추미애 "검찰 개혁, 우공이산 마음으로 뚜벅뚜벅 가고 있다"
추미애 "검찰 개혁, 우공이산 마음으로 뚜벅뚜벅 가고 있다"
입력 2020-08-11 18:56 |
수정 2020-08-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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