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다며 수십억 원을 모금했지만 이를 부동산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조계종 광주 '나눔의집' 관계자들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서울동부지검에 나눔의집 이사장 월주스님과 시설장 등 관계자들을 기부금품법 위반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할머니들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은 나눔의집이 지난 5년간 모금한 88억원의 후원금 중 2억원 가량만을 할머니들의 생활 시설로 보냈고, 할머니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와 폭언 등이 발생한 정황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김건휘
'후원금 유용' 나눔의집 이사장 월주스님 등 검찰에 고발돼
'후원금 유용' 나눔의집 이사장 월주스님 등 검찰에 고발돼
입력 2020-08-12 14:19 |
수정 2020-08-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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