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호 조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춘천시청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춘천경찰서 '의암호 조난사고 수사전담팀' 25명은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춘천시청과 인공 수초섬 설치·관리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댐 방류가 한창인 위험한 상황에서 인력과 선박을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투입됐는지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인공 수초섬 설치·관리와 관련된 서류, 사고 당일 작업 지시 여부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수사전담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각종 CCTV, 차량 블랙박스, 통화내역,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사회
강화길
경찰, 의암호 사고 관련 춘천시청 등 압수수색
경찰, 의암호 사고 관련 춘천시청 등 압수수색
입력 2020-08-12 15:27 |
수정 2020-08-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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