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또다시 일상의 활동 일부를 제한할 수밖에 없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최근에는 무증상과 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에 이어져오다 교회와 직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휴가 기간과 맞물리고 소모임과 대규모 집회를 통해 다시 증폭된다면 그 때는 정말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회
김아영
방역당국 "수도권 일촉즉발 상황…악화시 거리두기 상향조치 불가피"
방역당국 "수도권 일촉즉발 상황…악화시 거리두기 상향조치 불가피"
입력 2020-08-13 15:51 |
수정 2020-08-13 15:5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