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 국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다음으로 많아졌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명단을 확보한 4천여 명의 교인 중 2천여 명을 검사했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312명으로, 양성률이 16.1%"라고 밝혔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기가 매우 어렵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라며 "서울 집회에 참석한 사람 중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지난 8일 경복궁 인근과 광복절인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회
신정연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3백명 넘어…양성률 16.1%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3백명 넘어…양성률 16.1%
입력 2020-08-17 13:58 |
수정 2020-08-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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