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지금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에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며, 12개 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으로 번지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1차장은 또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1차 전파에 그치지 않고 다른 교회와 다중이용시설, 8·15 집회 등을 통해 2차, 3차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검사이며 속도가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이 교회를 방문한 사람, 광복절 집회 참석자는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위반시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회
전동혁
박능후 "코로나19 상황 엄중…보다 강화한 조치 검토하겠다"
박능후 "코로나19 상황 엄중…보다 강화한 조치 검토하겠다"
입력 2020-08-18 10:12 |
수정 2020-08-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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