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위기의 관광업 보호' 합의 도출…고용실태 조사 추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맞은 관광산업분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정이 공동 실태조사를 추진합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관광산업위원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산업 생태계 유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긴급 노사정 합의문'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사노위는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관광 산업의 고용이 크게 위축되고 산업 자체가 붕괴할 우려마저 제기되자 지난 2개월 동안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합의문에 따라 노사정은 고용조정에 취약한 비정규직과 간접고용된 협력업체 노동자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를 전문가들과 추진합니다.

업계는 또한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경우 지원금 종료일부터 최소 2개월 이내에는 감원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