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보건소 직원 2명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반쯤 연락이 두절됐던 부부의 식당으로 찾아가 검사 대상임을 알렸습니다.
50대 부부는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증상이 없는데 왜 검사를 받으라고 하냐"며 "당신들도 검사 받으라"고 소리지르며 보건소 직원들을 껴안고 만졌습니다.
부부는 경찰이 출동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하루 뒤인 그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천시는 "보건소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들 부부가 다닌 포천시 이동면의 한 소규모 교회에서도 어제 교인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오늘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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