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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신수아

"왜 나만 검사받냐" 보건소 직원 껴안고 고성…하루 뒤 확진

"왜 나만 검사받냐" 보건소 직원 껴안고 고성…하루 뒤 확진
입력 2020-08-20 10:21 | 수정 2020-08-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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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나만 검사받냐" 보건소 직원 껴안고 고성…하루 뒤 확진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50대 부부가 검사를 받으라며 찾아온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난동을 부리다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포천시 보건소 직원 2명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반쯤 연락이 두절됐던 부부의 식당으로 찾아가 검사 대상임을 알렸습니다.

    50대 부부는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증상이 없는데 왜 검사를 받으라고 하냐"며 "당신들도 검사 받으라"고 소리지르며 보건소 직원들을 껴안고 만졌습니다.

    부부는 경찰이 출동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하루 뒤인 그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천시는 "보건소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들 부부가 다닌 포천시 이동면의 한 소규모 교회에서도 어제 교인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오늘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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