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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동훈

의료계 단체행동 확산…전임의·봉직의 '투쟁' 선언

의료계 단체행동 확산…전임의·봉직의 '투쟁' 선언
입력 2020-08-20 12:52 | 수정 2020-08-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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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단체행동 확산…전임의·봉직의 '투쟁' 선언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투쟁에 개원의뿐만 아니라 전공의, 전임의, 봉직의 등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전임의협의회는 오늘 "이달 24일부터 단계별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임의협의회는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 동맹휴학 및 국가고시 거부를 보고 후배들의 용기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전국 각 병원에 있는 전임의들도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의사를 칭하는데, 이들은 지난 7일과 14일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으로 발생한 업무 공백을 채웠습니다.

    의료기관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의사들로 구성된 대한병원의사협의회도 전공의, 의과대학생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가 지금처럼 불합리한 의료 정책을 강행하고 의료계를 무시하는 행태를 지속한다면 봉직 의사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은 내일(21일)부터 연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의협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의사총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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