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울시민은 음식물을 먹을 때와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에서는 물론, 사람이 많이 모인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대행은 "지난 5월부터 대중교통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마스크 의무제가 시민들의 협조로 자리잡았다"면서, "한 명도 빠짐 없이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자는 사회적 약속을 다시 한 번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져 있는 12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합니다.
내일부터 학원과 음식점, 워터파크, 영화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5만 8천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방역 수칙 위반 사항 한 차례만 드러나도 곧바로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서정협 대행은 "그동안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는 데 그쳤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시적으로 명령의 실효성을 대폭 높여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온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이용주
서울시 "오늘 자정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서울시 "오늘 자정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력 2020-08-23 15:47 |
수정 2020-08-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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