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울시민은 음식물을 먹을 때와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에서는 물론, 사람이 많이 모인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대행은 "지난 5월부터 대중교통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마스크 의무제가 시민들의 협조로 자리잡았다"면서, "한 명도 빠짐 없이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자는 사회적 약속을 다시 한 번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져 있는 12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합니다.
내일부터 학원과 음식점, 워터파크, 영화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5만 8천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방역 수칙 위반 사항 한 차례만 드러나도 곧바로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서정협 대행은 "그동안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는 데 그쳤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시적으로 명령의 실효성을 대폭 높여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온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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