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민주노총 조합원 확진, 위험도 따라 추가 조치 결정"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8·15 노동자대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던 민주노총 조합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위험도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해당 확진자에 대한 동선과 감염경로, 감염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기지국을 통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을 파악한 뒤 진단검사를 안내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민주노총 관련 확진자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 즉 위험도가 높아진다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