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고, 백신이 나오더라도 유행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충분히 예상돼왔던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위원장은 이어 "봉쇄 조치를 통해 유행을 억제하고, 의료시스템의 부하를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이 돼야 나올 것"이라며 "현재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바이러스가 직접 폐로 들어가 감염도 쉽고 중증 폐렴에 걸릴 수 있다"며 "입으로 숨 쉬는 활동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김아영
"코로나19 백신 일러야 내년 봄, 나와도 팬데믹 끝나지 않아"
"코로나19 백신 일러야 내년 봄, 나와도 팬데믹 끝나지 않아"
입력 2020-08-25 15:23 |
수정 2020-08-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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