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 수사를 서울북부지검이 맡게 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시민단체 활빈단 등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김욱준 4차장 등을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재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인 측은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 A씨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직후 수사 상황이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 측은 박 전 시장을 경찰에 고소하기 앞서 서울중앙지검에 면담을 요청했다 거절됐다며 이성윤 지검장 등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대검은 고발 당한 이 지검장 등이 사건의 지휘라인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박 전 시장의 변사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북부지검으로 이송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서울시청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했다는 의혹 고발 사건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하도록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임현주
'고 박원순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 서울북부지검이 수사
'고 박원순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 서울북부지검이 수사
입력 2020-08-25 17:56 |
수정 2020-08-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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