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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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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해안 북상…이 시각 여수

전남 서해안 북상…이 시각 여수
입력 2020-08-26 17:07 | 수정 2020-08-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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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전남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현재 남해안 일대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남해안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어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은 저녁 7시쯤 남해안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전역과 남해안 일대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여수 최남단인 거문도와 초도에는 태풍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이미 남해 먼바다에는 최고 10m에 이르는 파고가 일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 10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고, 여수와 고흥 등 전남동부 3개 시, 4개 군에 등록된 7천 5백여 척의 어선도 모두 항포구로 피항한 상태입니다.

    또, 항구 안팎에 있는 360여 곳의 해상양식장에 대한 결박작업도 완료됐습니다.

    오늘 여수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도 모두 결항하기로 결정해 바닷길과 하늘길이 모두 막힌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7시에서 9시 사이, 남해안 일대에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m, 시속 144k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최고 30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천막으로 설치된 야외 선별 진료소를 철거하고, 해수욕장과 산사태 위험지역에 현장 예찰단을 편성해 태풍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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