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기대만큼 억제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하며, 현재 확산세가 수도권에 그치지 않고 비수도권까지 번져 전국적 대유행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월 7일 이후 신규 환자가 400명을 넘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유행 상황이 기대했던 대로 억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특히 "방역당국은 지금의 수도권 확산세가 수도권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환자 추적이 부진해지면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유행이 고개를 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2단계의 철저한 실천이 먼저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
박윤수
당국 "확산세 수도권에 그치지 않을 것…비수도권 대유행 우려"
당국 "확산세 수도권에 그치지 않을 것…비수도권 대유행 우려"
입력 2020-08-27 15:58 |
수정 2020-08-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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